배추에 대하여

배추

명칭
학 명 Brassica campestris L. ssp pekinensis(Lour.) Rupr.
Brassica rapa L. var. amplexicaulis Tanakaot One subbar. pe-tsai(L.H. Bailey) Kitam
영 명 Chinese cabbage, Celery cabbage, Pe-tsai
중국명 菜, 白菜, 大白菜, 黃芽菜

배추의 학명중 Brassica는 켈트어인 양배추(bresic)로부터 유래되었다는 설과 그리스어의 삶는다(brasso) 또는 요리한다(braxein)는 말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는데, Brassica속의 채소는 예로부터 익혀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campestris는 들에서 자생한다는 뜻이 며 pekinensis는 중국 북경산이라는 의미이다. 비아(陸佃著 1125)에 의하면 옛날 야생배추가 겨울에 말라 죽지않고 소나무나 잣나무처럼 항상 푸르다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현재 중국에서는 결구배추를 대백체 또는 결구대백체라고 하지만 산동성에서는 페이쯔아이(Pai-ts'sai), 상해에서는 황아채, 광주에서는 소채 또는 황아채라 부른다. 영어로는 Chinese cabbage, pe-tsai, celery cabbage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숭, 숭채, 백숭, 우두숭, 백채, 배추, 배차, 배채, 벱추 등으로 불리어 왔다.

원산지 및 전래

◇ 원산지
반결구배추나 결구배추의 원산지는 중국북부지방이나 그 기원은 지중해연안이고 유럽(북부, 동부, 터키의 고원분포)의 보리밭등지에서 자라는 잡초성의 유채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 식물이 지중해, 중앙아시아 지역을 거쳐서 2,000년 이전에 중국에 전파되었고 그후 7세기경 중국북부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던 순무와 중국남부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던 중국 북부지방의 양주(楊洲)에서 자연교잡되어 배추의 원시형이 나타났고 그 후 이 원시형으로부터 재배와 선발육성에 의해 16세기에 반결구배추, 18세기에 결구배추가 탄생되었다.

◇ 세계 및 우리 나라의 전래
중국에서는 주(周), 한(漢), 진(晋)의 시대(B.C. 10세기로부터 AD 4세기)에는 배추과 채소를 지칭하는 있었지만 배추에 대한 명확한 기록은 아니었다. 그러나 남북조시대(5∼6세기)에는 남쪽에서 배추재배가 이미 발달하였고, 7∼10세기에는 배추가 북부지방에도 전파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3세기경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 1236∼1251)에 배추와 관련된 문자인 숭(某)이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그 당시에는 채소가 아닌 약초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숭채의 기록이 있는 문헌으로는 훈몽자회(訓蒙字會, 1527)가 있는데 중국에서 도입된 무역품의 하나로 숭채 종자가 포함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그 후 중종때(1533)와 선조때에도 숭채 종자가 중국으로부터 수입되었다. 한정록(閑情錄, 1610년경) 군17 치농편(治農篇)에 숭채와 함께 배추가 처음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7, 8월에 파종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 밖에 박세당(1629∼1703)의 색경(穡經), 박지원(1737∼1805)의 연암집(燕巖集), 홍석모의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등에도 배추에 대한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