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 세미니스코리아 임용섭부장 논문[채소류의 약리적 특성과 민간요법에 관한 역사적 고찰]
중국에서는 순무가 영양채소로서 기근 시에는 대용식 또는 혼식재료로서 구황작물로 재배이용 되었다. 우리나라의 기록은 향약구급방(1236-1251)에 순무 종자를 약제로 쓰여진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 변증방약정전 에는‘숫무우’라고 표시되어 있는데‘숫’이란 숫총각과 같이 ‘참’이란 뜻으로‘진짜무’라는 의미다. 우리나라 순무에는 중국의 화중지방에서 도입된 아시아형과 시베리아를 경유해서 도입된 유럽형이 있다. 아시아형은 뿌리가 중형에서 대형인 것이 많고 육질이 단단하고 산 간지에서 재배되며 유럽형은 육질이 연하다. 우리나라는 강화도에서 주로 생산되며 그 이유는 바다에 가까워서 일조시간이 길고, 토질이 순무재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순무는 주로 추파를 하나 최근에는 춘 파를 시도하였으나 상품성이 떨어진다. 순무는 주로 김치나 깍두기용으로 소비되며 다발로 묶어서 강화 특산물로 각광을 받고있고 건강에 유익하다는 매체광고 효과에 한동안 씨앗을 구하기 위하여 소동이 일었던 바도 있다. 시험에 의하면 순무김치와 깍두기는 혈청콜레스토롤과 간코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연구성과는 순무와 순무김치의 소비확대에 도움이 될것으로 보며 성인병의 기준이 되는 혈액순환계에 약리효능이 있는 순무는 식품으로의 가치와 함께 약용식으로의 가치가 높은작물로 평가된다.
순무는 십자화 가에 딸린 1-2년 생으로 원산지는 유럽과 동양 온대 지방에 분포되어 있으나 냉량 지대에도 건조지대에도 재배되고 있다. 봄에는 싹을 먹고, 여름에는 잎을 먹고, 가을에는 줄기를 먹고, 겨울에는 뿌리를 먹는다. 우리나라에서는 강화도에서 1000년 전부터 많이 재배되는 특산물이며 순무김치나, 생식용으로, 지역 特化菜蔬(특화채소)로 경기도, 경북 북부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고려시대에는(향약구급방) 씨앗을 약제로 채소는 절임 식품으로 널리 사용하였다. 중국에서는 영양채소로 또는 구황작물로 재배된 기록이 있다. 순무는 오장을 고르게 하고 음식을 소화시킨다. 기를 내리고 황달을 다스리며 몸을 경쾌하게 하고 기연을 이롭게 한다. 순무 잎에는 무기질, 비타민류의 함량이 많으며 뿌리에는 trypohane,과 lysine이 많다. 일본에서는 순무의 껍질을 벗기고 소금을 뿌리고, 식초에 채워서 맛을 들 인후 먹는다. 이것은 교토지방의 전통일본 식품이다. 미국에서는 그대로 생식하거나 다른 채소와 함께 요리하여 먹는다. 가을에는 순무청을 사료로 사용한다. 미국의 민간에는 순무 뿌리를 돼지기름과 함께 끓여 먹으면 유방암에 대한치료 효과가 있다고 전해오며 터키에서는 순무 청을 발효시켜 먹는다.